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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구토할 때

 

강아지가 갑자기 구토를 하면 보호자 입장에서는 정말 걱정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강아지 구토는 색깔에 따라 원인이 상당히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강아지가 노란색, 흰색, 갈색으로 토했을 때 어떤 상황을 의심해야 하는지, 그리고 집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강아지가 노란색으로 토할 때 (담즙성 구토)
강아지가 노란색 액체를 토한다면, 대부분 *담즙(쓸개즙)*이 섞인 구토입니다.

강아지가 노란색 토를 할 대


✔️ 주요 원인
공복 시간이 너무 길어 위산이 역류할 때
아침에 자주 노란 토를 한다면 ‘빌리어리 리플럭스(위-십이지장 역류)’ 가능성
지나친 간식 제한, 식사 간격이 길 때
가벼운 위장염 초기 증상

✔️ 대처법
하루 식사를 2~3회로 나누어 급여
자기 전 소량의 사료 급여
24시간 이내 1~2회 정도의 노란 토는 흔한 편이므로 지켜보기 가능
하지만 빈혈, 무기력, 식욕 부진이 동반되면 병원 진료 필요

 


2. 강아지가 흰색 거품을 토할 때 (위산·위염 가능성)
흰색 거품 형태의 구토는 위산 혹은 침이 거품처럼 일어난 형태일 가능성이 큽니다.

강아지가 흰색 거품을 토할때


✔️ 주요 원인
공복성 위산 역류
위염 초기
과도한 침 삼킴
차나 커피 같은 사람 음식 섭취 후 자극

✔️ 대처법
6~8시간 금식 후 미지근한 물 소량씩 급여
금식 후 사료 바로 주지 말고 위장 보호식(사료 불린 것/펫밀크X) 제공
한 번 토한 후 바로 정상이라면 지켜볼 수 있으나,
24시간 동안 반복된다면 병원 진료 필수


3. 강아지가 갈색 구토를 할 때 (주의해야 할 경우)
갈색 구토는 특히 주의가 필요한 색깔입니다. 음식물 때문에 갈색으로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다음과 같은 심각한 원인이 숨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의 갈색 구토


⚠️ 주의해야 할 원인
소화된 혈액이 섞인 경우(검붉은 갈색) → 위장 출혈 가능성
음식물이나 이물질(장난감, 뼈 등) 섭취
위·장염의 중증 단계
독성 물질 섭취

✔️ 대처법
갈색 구토는 관찰로 넘기면 위험합니다.
특히 초콜릿색·검붉은색이라면 즉시 병원 방문이 권장됩니다.
반복 구토, 설사, 복통, 식욕 부진이 함께 나타나면 응급 상황입니다.


4. 어떤 색이든 ‘이런 상황’이면 바로 병원 가야 합니다
아래 상황은 색깔과 관계없이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구토에 피가 섞여 있으면 위험합니다


🚨 긴급 진료 신호
하루에 3회 이상 반복 구토
구토에 피가 섞여 있음
물도 못 마시고 바로 토함
기력이 급격히 떨어짐
복부 통증을 호소하거나 등을 굽힘
이물질(장난감, 비닐, 뼈 등) 삼킨 흔적


5. 집에서 할 수 있는 공통 대처법
초기 1~2회 구토라면 다음과 같은 케어가 도움이 됩니다.

강아지 유산균도 도움이 됩니


✔️ 1) 6~12시간 금식
위가 스스로 진정될 시간을 줍니다.

✔️ 2) 물은 바로 금지 X
한 번에 많이 주지 말고
👉 10~20ml 정도씩 30분 간격으로 조금씩 급여합니다.

✔️ 3) 금식 후 미음·불린 사료부터 급여
바로 딱딱한 사료를 주면 위벽 자극 가능.

✔️ 4) 집에 있다면 ‘강아지 유산균’ 활용
급성 구토나 장 스트레스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됩니다.


6. 결론 — 색깔은 강아지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힌트입니다

 

강아지가 구토했을 때 겁부터 나기 마련이지만, 색깔에 따라 원인을 나누어 판단해보면 훨씬 정확한 대처가 가능합니다.
특히 갈색·검붉은 구토는 절대 지켜보면 안 되는 신호이므로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으시길 권장드립니다.

앞으로도 동물질병 카테고리에 보호자분들이 실제로 많이 검색하는 주제들로
실용적이고 도움 되는 포스팅을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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